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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 유영희 대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주는 심리 치유의 장”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4/04/27 [22:52]

서울 서대문구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 유영희 대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주는 심리 치유의 장”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4/04/27 [22:52]

기분이 우울하거나 짜증스러운 날음악을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감정이 누그러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덩달아 마음이 들뜨게 되는 것 역시 음악의 영향이다이처럼 음악은 긴장을 풀게 하고 개인의 감정을 움직이는 힘을 지니고 있기에 심리 치유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에 관하여 서울 서대문구에서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는 유영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의 유영희 대표

 

 

Q.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 대학원 인턴 교육기관으로, 전문적으로 음악치료사들을 교육하고 아동, 청소년 및 성인 등 다양한 대상군의 임상을 통해 음악치료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약하여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수행한다.

 

 

Q.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임상군 개별 음악심리치료 및 상담을 들 수 있다. 연구소에서 상담 진행 중인 대상군으로는 범죄피해자 상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개별 아동 음악치료, 외국인 청년을 위한 비대면 음악치료 등이 있다.

 

외부 지원사업도 진행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로 2024년 KT&G 복지재단 아름드리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합창, 악기 연주, 음악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및 협력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사업으로는 2024년 문화 예술치유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치매안심센터 협력)사업이 있다. 치매 고위험군 및 경도 인지장애 대상자를 위한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으로 음악치유극 ‘파랑오리’를 진행하며 개인의 감정을 치유하고 정서를 회복한다.

 

이러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은 자연스럽게 의미 있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우울, 고립, 무력감 등을 극복하여 공동체적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경험하는 심미적 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참여동기를 높이며, 예술 경험 그 자체가 주는 치유의 경험(Music as Therapy)을 통해 개인의 정서적 건강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한다.

 

 

 

▲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 이미지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사회적으로 가치 있고 의미가 있는 작업을 통해 음악치료사, 상담사, 클라이언트, 음악치료 인턴 등 개인적 성장과 더불어 생활권의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철학을 최우선으로 한다. 

 

음악치료 이론에서는 커뮤니티 음악치료(Community Music Therapy: CoMT)의 개념을 적용하여 실행 기반으로는 Ansdell(2002)은 PREPARE; 참여자 접근적(P:Participationary),자원 지향적(R:Resource-oriented), 수행적 접근(P:Performative), 활동가적접근(A:Activist), 반영적 접근(R:Reflective), 윤리적 접근(E:Ethic-drived) 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거리두기가 심했던 2020년, 위기는 또 다른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줌을 활용한 음악치료, 대학 강의, 문화예술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당시 많은 음악치료사, 상담사들이 대면으로 상담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시기라, 비대면 음악치료 및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처음 연구소의 시작은 비대면(zoom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었다.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는 훌륭한 음악치료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음악치료대학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배 음악치료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학원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선배들과 함께하는 월 1회 음악치료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 회의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사들의 인력풀을 만들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다양한 외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현재는 KT&G복지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업 운영단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원어민과 함께하는 비대면 음악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4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운영단체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 9월부터 용산 고래이야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신중년세대(만 50-64세)를 대상으로 생애전환문화예술학교 '기억속의 노래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꿈다락문화예술학교는 누구나 일상 더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활권 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2022년부터 '기억속의 노래찾기' 라는 고유한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현재 연구소에서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2023년부터 소아암 유아 그룹음악프로그램, 개별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입원 중인 아동, 항암치료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는 센터에 올 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 연구소는 거리두기 때부터 다양한 감염질환 및 입원 아동들, 또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집에서 나올 수 없는 아동들을 위한 비대면 음악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많은 아동이 비대면 음악 수업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희망한다.

 

두 번째로는 문화예술치유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목적으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고 연구소만의 특화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유영희음악심리상담연구소는 음악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도구를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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