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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하무스즈키 바이올린 임혜란 대표, “음악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기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4/04/26 [00:26]

서울 동대문구 하무스즈키 바이올린 임혜란 대표, “음악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기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4/04/26 [00:26]

음악의 가치는 평등에 있다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악기를 배울 수 있고 노래도 배울 수 있다어느 누구든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때로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얻는다음악은 성장기에 놓인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단합심을 기르는데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협동심을 키우는 데도 이바지한다연령에 따라 정서발달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동대문구에서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을 운영하는 임혜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의 임혜란 대표 

 

 

Q.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한국 스즈키 음악협회의 현 회장인 황경익 회장님의 제자입니다덕분에 훌륭한 교사들과 어린 음악가들을 보며 빠르게 성장해나갈 수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우연히 스즈키 신이치 선생님의 저서를 읽게 됐습니다그때 논에서 일하는 어머니 곁에 선 아이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사진 한 장으로 인해 음악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7세에 스즈키 메소드로 지도를 받은 뒤 바이올린 전공을 선택했지만 연주자의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이는 결코 흔하지 않은 사례입니다스즈키 메소드의 최대 수혜자임에도 평등한 음악을 제공하고 싶다는 저의 고집스런 꿈을 꾸게 되어 과감히 교사라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한국 스즈키 음악협회 회원 교실인 저희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은 지난 2024년 1월 개원했습니다저는 교사를 시작하고 지난 시간 동안 총 3개의 교실 운영을 도맡았습니다최초의 교실 설립 당시, 4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많지 않았습니다일명 선행 교육이라는 유아 교육 열풍의 시찌다몬테소리유리드믹스야마하 뮤직 스쿨 등 여러 교육기관이 존재했지만 실질적인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기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길 원하는 어린이와 어머니들이 많이 계셨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함께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스즈키 메소드(SUZUKI method) 음악 교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Q.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클래식 음악교육은 보편적으로 고가의 레슨비교사 선택의 어려움 등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내 아이에게 제대로 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교사인지 학부모 입장에선 바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특히 기악교육인 바이올린 레슨은 대다수 1:1 개인 교습 방식으로 인식합니다.

 

저의 하무스즈키 바이올린 교육프로그램은 여러 니즈를 충족시킵니다살펴보자면 자녀의 음악교육의 중요한 조건은 무조건 환경이어야 합니다.

 

1주일에 한 번 50분 레슨으로 음악을 완벽하게 아는 것은 예상보다 훨씬 쉽지 않습니다많은 어린이가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스즈키 메소드(SUZUKI method)를 바탕으로 한 저희 교실의 수업은 개인 레슨과 동일한 수준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그룹 레슨으로 반복 연습 및 연주에 들어갑니다여기서 이미 다른 교육프로그램들과 차이가 발생합니다.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solo이기도 하며 soli이기도 합니다따라서 개인 레슨으로 solo의 역량을 키우고 그룹 레슨으로 Soli의 화합을 이루며 음악적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거기에서 오는 성취감과 예술적 정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성장에도 지대한 영항을 줍니다이러한 환경을 저희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이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에서는 단순히 악기를 잘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한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무의미한 경쟁에 치중하지 않습니다우리 아이를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이 먼저입니다.

 

스즈키 메소드의 철학은 전인교육을 목표로 합니다단순히 악기를 잘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배려하는 기본적인 삶의 태도까지 가르쳐 줍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라나고 있습니다지도와 교육이 없는 성장은 없습니다한 발 앞장 서 있는 선생은 지도자로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을 개발해야만 합니다모든 학생을 올곧은 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에 노력해 왔습니다성장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두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가 있었습니다.

 

 

▲ 첼리스트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처럼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는 어린이가 평화를 지키고 아는 어른이 되도록 가르치고 싶다고 임혜란 대표는 말한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오는 4월 27일 토요일 11시 Little star Concert가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에서 열립니다전석 무료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 많이 찾아오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10월 5일 토요일 16시 30분 여의도 KBS Hall에서 2024년 한국스즈키음악협회 졸업 연주회가 열릴 예정입니다그리고 2025년 1월 6~1월 10일 덕산 리솜 리조트에서 2025년 아시아 스즈키 뮤직 컨퍼런스 개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어린이들을 위한 무대를 여념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앞서 설명했듯 10월 5일 여의도 KBS HALL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졸업 연주회, 2025년 1월 예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스즈키 컨퍼런스를 완벽하게 준비해내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음악은 평화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20세기 파시즘과 맞서 싸운 첼리스트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처럼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는 어린이가 평화를 지키고 아는 어른이 되도록 가르치고 싶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하무스즈키 바이올린의 공통된 목표입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습니다어른이 되어 또 누군가의 어머니가 됩니다자라나는 우리 자녀를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당시 교육 환경이 어떠했고 그때의 교육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음악교육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교육 과정을 바라보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획해 보셨으면 합니다바르고 명확한 교육을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아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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