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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토시코레더 김명숙 대표, "창작과 치유의 순간이 되는 가죽 공예"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4/04/14 [00:35]

서울 종로구 토시코레더 김명숙 대표, "창작과 치유의 순간이 되는 가죽 공예"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4/04/14 [00:35]

가죽 공예는 오랜 전통을 지닌 예술 분야로, 가죽을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가공하여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가중 공예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창작의 즐거움과 만족감, 그리고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예술 분야이다. 일상의 바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직접 손으로 가죽을 다루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관하여 서울 종로구 토시코레더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토시코레더의 김명숙 대표


 

Q. 토시코레더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직장생활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갈때쯤,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취미로 시작했던 가죽공예의 매력에 깊이 빠지게 되었다. 자격증 취득 후 가방 패턴, 가방, 카빙등을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을 전문가들에게 깊이 있게 배우고 직장을 퇴사한 후 공방을 창업했다.

 

 

Q. 토시코레더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평일, 주말에는 원데이 클래스 카드지갑 만들기 수업을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다른 공방들과는 다르게 수강생이 다양한 색깔의 가죽을 집적 골라 디자인하며 가죽에 구멍을 뚫는 것부터 바느질까지 체험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토시코레더는 종로구 진로 체험 공방으로 종로구 관활의 초, 중,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가죽공예 체험 수업도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게 주문 제작과 정규 클래스 그리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취미반 수업이 있다.

 

주문 제작은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최대한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정규 수업은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가죽공예를 평생 직업으로 고른 분들께 가죽을 고르는 방법부터 가방을 만드는 순서, 디자인하는 방법 그리고 자격증 취득 후 문화센터나 공방을 운영할 수 있게 취업 과정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취미반 수업에서는 수강생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리폼까지 할수 있도록 재단, 바느질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음에 치유를 받는 분들도 있고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 토시코레더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공방을 찾아오는 많은 분들께 가죽공예를 통해 하루의 힘든 무게를 내려놓는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일찍 출근하여 늦게 퇴근하는 공방이다.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노력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배우기를 반복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가죽제품을 만들때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우선 시도해 보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일하다 보니 알아주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서 입소문이 났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것 같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버려지는 제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가죽과 버려지는 커피 포대자루를 재활용하여 새롭고 친환경적인 업사이클링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환경도 지키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현재 남대문 시장과 강서 NC백화점에서 신산 커피하우스와 협업 판매 중이다. 또 가족, 연인들을 위해 가죽 공예 기초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카드 지갑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할인하고 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토시코레더를 가죽 공방이라는 느낌보다는, 찾아오는 분들이 일상의 힘든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또 가죽과 버려지는 제품들을 결합한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오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처음에는 가죽공예를 취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하루하루가 행복한 가죽인으로 살고 있다. 삶 속에서 잠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 누구나 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다.

 

마지막으로 가죽공예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바느질은 아주 간단하고 재미있는 작업이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작업이라 취미로 하고 싶은분 혹은 직업으로 삼는 것이 목적인 분들 모두 배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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