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정신 없이 살아가다 보면 반갑지 않은 신체 통증을 만나게 된다.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교통사고, 또는 큰 충격으로 인해 생긴 통증은 오랜 기간 편안한 일상을 방해하며, 통증으로 인해 본래 신체의 균형 또한 잃게 된다. 이때 통증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통해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 나가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영등포구에서 소마인바디센터를 운영하는 김성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소마인바디센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과거 공부를 할 당시 한쪽 편마비 증상이 있었는데, CT 촬영 결과 뇌경색이라는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심하게 막힌건 아니었고, 재활 치료를 통해 현재는 후유증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때 재활 운동과 재활 치료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이렇게 해주면 좋을텐데’, ‘이렇게 해주면 더 나아질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꼭 재활 쪽으로 가서 스스로 느꼈던 답답한 부분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재활의학 쪽으로 가서 일을 하던 중에 통증이라는 것이 교과서처럼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신체의 움직임과 골격의 변화에 따라 통증의 유무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바른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소마인바디센터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체형교정과 통증이 가장 주된 프로그램입니다. 체형교정이 필요한 분들은 체형분석검사를 진행하신 후에 어떻게 골격의 변화가 오고,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정상적인 체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하나의 프로그램입니다.
통증 역시도 병원에서 진단 검사와 기기로도 나오지 않았거나,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지속된 통증이 있는 분들에게 자세의 불균형으로 인해 관절을 사용하거나 무리했을때 인대와 근육의 통증이 생길 수 있음을 의심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사람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오시는 분들에게 얼마만큼의 믿을을 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치료만 잘한다고 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들이 자세 변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위축되는 모습이나 불안한 심리에서 몸의 변화가 온다고 생각하고 경험했습니다. 단순히 몸의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사람을 알려고 노력하고 이해하고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미국에서 팀 닥터 생활도 많이 했고, 재활 치료를 많이 했었던 터라 움직임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경험들로 인해 사람들이 왜 아픈지에 대해 더 많은 이유와 원인들을 분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움직임으로 오는 통증에는 잘못된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임상에서 최대한 그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자세교정이나 체형교정에 잘 접목이 된 것 같습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많은 사람들에게 체형교정이나 자세교정에 대해서 많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통증으로 오래 고생하고 한 번의 치료로 좋아지시는 걸 보고 놀라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 제가 잘한다기 보다는 아주 간단한 몸의 메커니즘을 알고 있으면 누구나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관심을 갖지 않는 분야이고,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많이 알리고 공유해서 많은 사람들이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이유 없는 통증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아픈 사람이 있다는건 분명 그들이 아픔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내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소마인바디센터가 절대적인 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같이 고민하고 힘듦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원인을 찾고 아픈 이들의 쉼터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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