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바쁘고 고된 일상을 살다 보면 어느덧 몸이 망가지고 체력을 잃게 된다. 이때 자기 힘으로는 올바른 운동과 재활의 방향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전문적인 트레이너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운동센터의 적절한 조언과 지도는 일반인과 운동선수들 모두에게 새 힘과 활력을 준다.

이에 관하여 부산 진구에서 엑시토운동센터를 운영하는 송승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엑시토운동센터의 송승민 대표

Q. 엑시토운동센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분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트레이닝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공부를 했고,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 동안에 트레이닝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생기면서 하나의 사례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입체적인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다가 문득 저의 트레이닝 방식이 점점 더 획일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인체를 바라봐야 한다는 가치관을 추구하다 보니, 혼자서 일할 수 있는 창업의 길로 자연스럽게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Q. 엑시토운동센터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지도합니다. 그 중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일반인 근력 증가와 체력 향상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뚜렷한 외상이나 통증이 없는 분들이 체력을 키우거나 강한 근력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커리큘럼입니다. 우리는 늘 회원들의 부족한 관절 움직임이나 연결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중량 운동 이전에 여러 단계를 먼저 시행합니다. 이후 중량 운동에서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를 주로 가르치고, 다양한 보조 운동을 추가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트레이닝이 있습니다. 선수들의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중고등학교 축구와 야구선수들이 참여 중이며, 실업팀 축구선수들이나 역도 선수들도 와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각 종목에 맞는 체력군을 잘 엄선하여 훈련하려 합니다. 부상 예방에 초점을 두고 인대나 힘줄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셋째로는 스포츠 재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가 많이 공부하고 다양한 사례를 접했던 커리큘럼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재활 운동을 통해 스스로 몸을 회복하기보다병원 치료에 의존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하지만 구조물 자체가 손상되지 않았거나 손상 이후의 재활 시에는 모두 운동을 통한 회복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동 범위 회복, 통증 조절과 관리가 주 커리큘럼입니다. 근본 목표는 이전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 엑시토운동센터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수업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회원들이 지출한 비용보다 더 높은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퀄리티의 수업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높은 퀄리티의 수업이 뜻하는 것은 바로 효율입니다. 매번 한 시간씩 각 회원의 필요에 가장 알맞은 운동을 제시하고 지도하려 합니다. 그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질 좋은 서비스라고 봅니다.

그 다음으로는 재미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선수 트레이닝이나 재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수업 시에 재미있는 요소들도 꼭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효율과 재미를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최상의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센터의 운영 철학입니다.

▲ 엑시토운동센터에서는, 효율과 재미를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최상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창업 시에 필요한 자본을 마련하고 전문가적인 자질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노하우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멋지고 기능이 좋은 제품이 있어도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역량을 키우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것을 잘 포장해서 고객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블로그를 쓰고 SNS를 활용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플랫폼에서 나만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지금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창업 이전에도 이미 저를 보고 찾아왔던 회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사업장을 차려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지금까지 8년 정도 트레이닝 업종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운동에 관해 이야기하면 많은 분이 헬스나 보디빌딩을 떠올립니다.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았습니다. “이건 어느 부위 운동인가요?” “가슴 운동을 하고 싶어요!” 어느샌가 운동이 보디빌딩 혹은 헬스와 동일시되는 상황을 흔히 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은 아주 많습니다. 운동을 ‘헬스’로만 한정 짓지 말고 다양한 운동을 접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아 즐기시길 바랍니다. 퇴근 후에 ‘어서 운동하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운동을 찾아서 삶의 활력을 높이셨으면 합니다.